장례식장 예절 순서대로 정리

장례식장 예절 순서대로 정리(방문 시기, 복장, 분향, 헌화, 술 올리기, 절 하는 법, 복장, 헌화, 분향)

최근 장례식장을 정말 많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 예절(술 올리기, 절 하는 법, 복장, 헌화, 분향, 방문 시기)에 대해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고 알기 쉽게 순서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조문 시기

원래는 입관(고인의 시신을 관에 넣는 절차) 후에 가는 것이 예절이었으나 요즘은 입관 시간만 피하면 언제 가든 상관없습니다. 입관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장례식장 복장

남자, 여자 전부 검은색 정장이 원칙입니다. 와이셔츠는 흰색 검은색 양말만 신어주면 됩니다. 요즘에는 장례식 절차 자체도 많이 간소화되고 장례식도 가볍게 바뀌기 때문에 어두운색 계열 옷이면 아무 거나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작업복을 입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무엇을 입고오든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최대한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로 입고 가시면 됩니다.

도착 후 조객록(방명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을 적고 조의금을 넣는 곳에 넣습니다. 헌화나 분향 전에 외투나 모자등을 옷걸이나 옷을 놓을 곳이 있으면 놓을 곳에 없다면 구석 쪽에 가볍게 벗어둡니다.

 

장례식장 헌화 방법

오른손으로 꽃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서 꽃봉오리가 영정사진 쪽을 향하도록 놓아둡니다. 그리고 잠시 묵념을 해줍니다.

장례식장 분향 방법

이번엔 분향입니다. 장례식장의 제사상 앞 쪽에 향이 있습니다. 정석은 3개지만 요즘은 1개가 좋습니다. 오른손으로 하나를 집어서 왼손으로 손목을 받쳐서 옆에 있는 촛불에 불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꽂아주면 됩니다. 불이 크게 붙을 경우 불어서 끄면 안 되고 왼손으로 부채질을 해서 꺼주면 됩니다.

장례식장 술 따르는 법

지역에 따라 제사 예절과 결합된 경우, 집안 혹은 고인이 생전에 술을 좋아하셨을 경우 술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을 올릴 때는 영정사진 앞 쪽에 술잔과 술 받침대가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집고 왼손으로 받쳐서 술을 버리는 그릇이 있는 밑쪽에 내려놓습니다. 담겨 있던 술을 3번을 나눠서 버립니다. 그리고 술잔을 다시 받침대 위에 놔둔 후에 주전자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친 후 3번 나눠서 따라 줍니다.

그리고 받침대를 똑같이 잡고 향 위에서 반시계 방향(시계방향으로 하는 곳도 많습니다.)으로 3바퀴 돌려줍니다. 그리고 처음에 있던 영정 사진 앞쪽에 원래 있던 곳에 놓아주면 됩니다.

보통은 분향만 하고 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어가서 헌화를 하고 있으면 헌화를 하고 술을 올리고 있으면 술을 올리면 됩니다.

 

장례식장 절 하는 법

분향 헌화 후에 뒤로 약간 물러나서 두 번 절하고 일어나 고개를 약간 숙여 목례를 해줍니다. 그리고 상주들 쪽으로 몸을 돌려 절을 한 번 해주고 목례를 해줍니다. 절을 할 때에는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해줍니다.

절을 한 후

보통 아무 말 없이 물러나옵니다. 혹은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등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후에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장례식장을 나갑니다.

이상으로 최근 장례식장을 10회 이상 조문을 갔다 온 후 장례식장 예절에 관한 내용(조문 시기, 복장, 헌화, 분향, 술, 절하는 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장례식장 조문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